고양이 양치 쉽게 하는 법

고양이 양치 쉽게 하는 법이란 사실 없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어릴 때부터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항간에는 자신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를 쉽게 양치시키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먹는 치약 간식, 씹는 칫솔 등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곳들이 있지만 치석을 제거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 어릴 때 부터 고양이 볼 만지는 연습하기

 신체 어느 부위든 만지는 것에 예민한 고양이는 특히 얼굴 쪽을 만지는 것에 경계심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만져주며 고양이 입술 끝을 들어 올려 어금니 쪽을 확인하는 것은 양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인데요. 고양이가 신나게 뛰어놀며 공격성까지 보일 수 있는 운동 시간이 아닌 잠에 들려고 하거나 얌전하게 쉬는 타이밍을 노려 볼 주변을 만져주면서 얼굴 만지는 연습을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고양이 볼 주변은 고양이 냄새 분비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스킨쉽 부위로 꼽히기도 합니다. 얌전한 고양이의 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 그르렁거리며 '골골 송'을 부르는 모습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볼 만지는 연습을 하시며 입술을 들어 올리고 치아도 확인하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훈련해주세요.

 

2. 먹어도 괜찮은 고양이 치약 사용하기

 

 고양이 전용으로 출시된 치약 제품 중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맛으로 제작된 치약이 있습니다. 고양이 양치 쉽게 하는 방법의 모든 과정은 우리 고양이가 느끼는 양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치킨맛, 생선 맛 등으로 나온 치약 제품을 양치가 가능한 단계 이전부터 칫솔에 묻혀서 고양이에게 보여주세요.

 

 고양이는 칫솔에 묻은 치약을 직접 냄새 맡아보기도 하고 먹어보기도 하면서 익숙해질 것이며 양치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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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고양이 양치엔 편법이 없습니다. 고양이가 어리다면 쉽게 양치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 있는 것입니다. 얼굴 만지는 연습, 입술을 들어 치아를 확인하는 연습도 당장 시작하세요. 이미 다 커버린 아이도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더 격렬히 저항할 수 있지만 고양이가 운동을 끝낸 타이밍, 잠에 들려할 때를 노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