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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는 법

by Instance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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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도중에 갑작스럽게 공격 행동을 보이며 문다거나 이유 없이 달려들어 집사의 발이나 손을 무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출신인 아이들뿐 아니라 새끼 때부터 가정에서 길러진 아이까지 고양이들에게 두루 나타나는 문제이고 또 집사에게 직접적인 신체 피해를 주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집사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지금 데리고 있는 고양이가 저와 함께 생활하는 첫 고양이이고 데려온 지 약 2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새끼 고양이 이갈이 시기부터 시작해 캣 초딩 시절을 거치며 무는 버릇이 극대화되고 또 점차 사그라지는 과정을 몸소 겪어온 경험담으로부터 무는 버릇, 행동의 원인과 해결 방법까지 공유해보겠습니다.

 

1. 무는 행위의 원인과 그 해결 방법

 

무는 버릇과 공격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째는 무는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어미와 함께 성장기를 거치는 아이들의 경우 무는 행동을 포함한 공격 성향을 보였을 때 어미나 자신보다 더 큰 형제들에 의해 제지받고 교육받으며 그런 행동들이 잘못되었고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아주 어린 새끼 고양이때부터 가정으로 데려와 다른 고양이 없이 집사와 함께 커가는 고양이의 경우 위에서 말한 교육의 과정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사들에게 고양이를 훈육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터넷 커뮤니티에 근거 없이 나도는 고양이를 훈육하는 법으로 코를 때리거나 물을 뿌리고 하악질을 같이하는 등 체벌의 의미를 가진 행위들은 절대 삼가야 하는 것들입니다. 버릇을 고칠 수 없을뿐더러 고양이와 집사간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는 최악의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고양이가 무는 행동이나 기타 공격성을 보일 때 하고 있던 놀이를 즉각 중단시키거나 고양이가 볼 수 없는 공간으로 회피해 놀이가 중단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잠시 어리둥절할 뿐 또다시 공격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꾸준히 반복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때 어린 시절부터 손이나 발로 놀아주시는 것을 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호기심 넘치는 아기 고양이들에게는 단조롭게 흔들어지는 낚싯대 장난감 보다도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집사의 발, 손이 더욱 흥미를 유발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손발로 놀아주셔서는 안되며 보다 다양한 장난감으로 흥미를 잃지 않게 유지해주시며 놀아주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갈이 시기입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돋아나는 이갈이 시기는 고양이마다 때가 다르게 찾아오며 빠르면 3개월 늦게는 9개월 아이에게도 나타납니다. 이가 빠지고 돋는 과정에서 잇몸이 가려운 아이는 여기저기 보이는 데로 물어뜯기 시작할 겁니다. 이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껏 물어뜯고 씹을 수 있는 물건입니다. 아이가 애착을 보이던 인형이나 이불도 좋지만 잘 뜯어지지 않고 내구성이 좋은 흔히 말하는 터그 장난감 같은 것을 추천드립니다. 쉽게 뜯어져 이물질을 아이가 삼키게 되는 경우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직접 사용했었던 장난감 제품을 아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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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론

 

장황한 위 글을 잘 읽어내려 오신 분이라면 느끼시겠지만 새끼 고양이의 무는 버릇을 고치는 과정은 집사에게 참 힘들고 고됩니다. 즉각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뿐더러 새끼 고양이에서 성묘가 돼가며 점진적으로 사그라드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집사의 초기 교육과 버릇을 나쁘게 들이지 않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묘가 되어서도 무는 고양이로 키우고 싶지 않으시다면 위의 방법들을 잘 참고하셔서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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